영화 '나홀로 집에(Home Alone)'에서 주인공 케빈의 아버지로 나왔던 영화배우 존 허드가 향년 72세로 별세했습니다.
허드는 21일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는 척추 수술을 받은 뒤 이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회복 중이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타살 혐의는 없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1945년 미국 워싱턴DC에서 태어난 허드는 극장에서 일하다 영화계에 뛰어들었습니다.
영화 '나홀로 집에'로 가장 잘 알려졌지만 '선 사이(Between The Lines)' '커터스 웨이(Cutte'rs Way)' '빅(Big)' 등에서도 활약했습니다.
1999년에는 미국 범죄 드라마 시리즈 '소프라노스'에서 부패한 형사 역할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사진=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