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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의료생협 설립해 운영한 일당 적발…5억 9천만 원 챙겨

가짜 조합원을 내세워 조합을 설립한 뒤 치과와 한의원 등을 운영한 인천 지역 의료생활협동조합 4곳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위반 등의 혐의로 61살 A 씨 등 4개 의료 생협의 이사장과 이사 5명, 그리고 의사 52살 B 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와 B 씨는 2012년 2월쯤 가짜 조합원으로 의료 생협을 만든 뒤 지난해 6월까지 인천시 남동구에서 치과를 운영하며 건강보험급여 명목으로 5억 9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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