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두둔한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 발언과 관련, "대한민국의 헌법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백혜련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박 전 대통령이 무슨 잘못을 했고, 어떤 실정법을 위반했는지는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류 위원장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박 전 대통령이 실제 저지른 잘못보다 과한 정치적 보복을 당한 게 아니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 "무슨 실정법을 위반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이 이미 18개의 혐의로 재판을 받는 상황에서 류 위원장의 발언은 나라다운 나라를 원하는 민의를 처참히 짓밟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