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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보행자·차량 전면 통제…오후부터 장마 소강

<앵커>

서울과 중부 지방에 간밤에 많은 비가 또 내렸는데 지금은 대부분 그쳤습니다. 하지만 한강 수위는 상류에서 내려온 물이 몰려서 많이 올라갔습니다.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우 기자, 뒤에 보니 한강 물이 많이 올라와 있네요? 

<기자>

네, 새벽부터 비가 잦아들기 시작하면서 서울과 수도권 지역 대부분에선 비가 그쳤지만, 밤새 내린 장맛비로 한강 수위는 평소보다 더 높습니다.

어제(10일) 하루 동안 서울 한강 일대 강수량은 169mm를 기록했습니다.

제 뒤로 보이시는 잠수교의 수위는 6시 현재 6.5 m를 넘어서면서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잠수교의 평소 수위는 3m 정도이지만 수위가 5.5m를 넘어서면 보행자의 출입이 통제되고, 6.2m 이상이면 차량 통행도 전면 통제됩니다.

보행자와 차량 통행은 각각 어젯밤 9시와 오늘 새벽 2시부터 통제됐습니다.

어제저녁 9시쯤엔 2시간 동안 동부간선도로 일부 구간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청계천 전 구간도 통제됐습니다.

한강 수위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팔당댐은 현재 초당 7천 톤 가량의 물을 방류하고 있지만 점차 줄고 있는 추세입니다.

오후부턴 장맛비가 그칠 예정이어서 한강 수위는 더 이상 높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잠수교만 해도 아직 차량과 보행자 통제 모두 이뤄지고 있는 만큼 출근길엔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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