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은 10일 오후 11시를 기해 경기도 광명시 등 21개 시ㆍ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해제된 시ㆍ군은 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동두천, 포천, 고양, 양주, 의정부, 수원,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오산, 평택, 군포, 의왕, 하남, 화성 등이다.
이에 따라 경기 지역에는 현재 이천, 여주, 안성, 용인, 광주, 양평, 가평 등 7개 시ㆍ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들 지역에는 밤사이 시간당 2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이날 경기 지역에는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남양주 192mm, 가평 188.5mm, 광명 163.5mm, 양평 147mm 등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을 기점으로 비구름이 충청도 쪽으로 빠져나가며 수도권 쪽의 비의 기세가 점점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