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김학민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 제출한 사표를 지난 7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종환 신임 문체부 장관 취임 후 국립예술단체장이 자리에서 물러난 것은 김 단장이 처음입니다.
문체부는 김 단장이 사의를 밝힌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한 문체부 산하 예술단체장이 잇따라 사퇴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은 최선식 사무국장이 당분간 예술감독 직무대리를 맡게 됐습니다.
문체부는 다음 달 열리는 대규모 야외 오페라 '동백꽃 아가씨' 공연 이후 차기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인선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