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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G20 지도자에 "빈자·난민에 우선순위 둬야"

프란치스코 교황이 독일 함부르크에 모인 주요 20개국 정상들에게 빈자와 난민 문제 등의 해결책 논의에 회의의 최우선 순위를 두라고 당부했습니다.

교황은 주재국인 독일의 메르켈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도자들의 마음속에, 그리고 정치적 조처하는 모든 단계에서 국적과 인종, 종교와 문화적 차이에 상관없이 빈자와 난민, 고통받는 자, 배제된 사람들에게 절대적 우선순위를 두는 게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또 "G20 정상회의나 다른 유사한 연례 행사의 목표는 경제적 격차를 평화롭게 해소하고, 모두를 위한 통합된 발전을 가져오는 공통의 재정·무역 원칙에 합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교황은 이어 3천만 명의 주민이 생존과 직결되는 식량과 물 부족에 처한 남수단, 소말리아 등 아프리카 북동부, 차드호 유역의 비극적 상황에도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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