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이 아파트 19층에서 뛰어내리겠다고 경찰과 소방당국을 위협, 6시간 동안 대치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7일) 오후 1시 35분쯤 대구 시내 모 아파트 19층에서 집주인 60살 A 씨가 "뛰어내리겠다"며 112에 전화를 건 뒤 아파트 베란다에서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경찰은 협상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 A씨를 설득했고 소방당국은 만일에 대비해 아파트 화단에 에어 매트를 깔고 추락에 대비했습니다.
A씨는 경찰과 소방당국 그리고 가족의 끈질긴 설득에 대치 6시간 만인 오후 7시 30분쯤 자진해서 베란다에서 내려왔습니다.
경찰은 A씨를 병원으로 옮겨 정확한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