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시아컵 양궁대회에 고등학생 선수들을 출전시키고도 리커브 전 부문에서 결승에 진출해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리고 있는 2017년 아시아컵 3차 양궁대회에서 하현후, 정다워, 서승범으로 이뤄진 리커브 남자 단체팀은 4강전에서 태국을 세트승점 5대 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차송희, 김민서, 이승희의 여자 리커브 단체도 4강에서 말레이시아를 6대 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승희와 서승범은 혼성 준결승에서도 말레이시아를 슛오프 끝에 이겼습니다.
리커브 남녀 단체와 혼성팀은 모두 오는 모레(9일) 개최국 타이완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습니다.
어제 열린 남녀 리커브 개인전에서도 이승희와 하현후, 이진용이 모두 결승에 올라 모래 메달 색깔을 가립니다.
대한양궁협회는 국가대표 후보선수 해외 전지훈련을 겸해 고등학생 후보선수들을 이 대회에 출전시켰습니다.
컴파운드 부문에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