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에는 닭을 포함한 가금류 조리과정에서 교차오염에 의한 캄필로박터 식중독이 생길 수 있다"며 "생닭 조리과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캄필로박터균은 야생동물과 가축의 장관 내에 널리 분포하고 있고, 사람의 체온보다 높은 42도에서 잘 증식하지만, 열에 약해 가열하면 쉽게 사멸합니다.
씻을 때는 물이 주변으로 튀지 않게 조심해야 하고, 생닭을 담았던 조리기구는 반드시 세척·소독하고, 생닭 손질용 칼·도마를 따로 쓰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