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은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오늘(7일) 오후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오늘 오후 2시 피의자 신분으로 네 번째 검찰에 출석합니다.
지난 3일 처음 검찰에 출석했던 이 전 최고위원은 사흘 연속 자정을 넘기는 고강도 수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을 상대로 지난 조사에 이어 조작 사실을 언제 알았는지와 조작된 제보가 제대로 검증되지 않고 공개된 경위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된 이유미 씨도 오전부터 검찰에서 조사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유미 씨를 상대로 이 전 최고위원이 범행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캐물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검찰의 대질 조사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