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브리핑] 통영의 동백나무를 독일에 가져다 심은 '특별한 이유'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독일 베를린에 잠들어 있는 세계적인 음악가 고 윤이상 선생의 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윤이상 선생의 고향 경남 통영의 동백나무도 갖고 와서 묘지 바로 옆에 심었습니다.

1967년 동백림(동베를린)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복역한 이후 윤이상 선생은 친북 인사로 낙인찍혔고, 이후 살아서는 고향 땅을 밟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윤이상 선생을 그렇게 바라보는 시선은 존재합니다. 독일방송이 선정한 20세기 가장 주요한 음악가 30인에 선정됐는데도 말이죠.

그런 면에서 김정숙 여사의 이번 묘치 참배는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가지 않은 것도 나름 여러 상황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김정숙 여사가 헌화한 원형 모양의 꽃다발 리본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김정숙, 조국과 통영의 마음을 이곳에 남깁니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출처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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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