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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中 관광객, 지난해 해외여행서 300조 원 뿌렸다

중국 경제가 발전하면서 해외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유커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해외 여행지에서 유커들이 쓴 돈이 300조 원을 넘어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 싱크 탱크 중국세계화센터와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이 공동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여행을 떠난 유커의 총지출액이 동기대비 12% 증가한 2천610억 달러, 한화 300조 7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유엔 세계관광기구가 발표한 지난해 전 세계 해외여행객 지출의 21%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중국 해외 여행객들은 이 기간 전체 지출의 절반을 쇼핑에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유커 수는 807만 명을 기록했지만, 올해 3월부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한반도 배치에 따른 보복 조처로 한국 단체여행이 금지되면서 유커 수가 40%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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