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연습장에서 40대 주부를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는 심천우·강정임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밤 8시 반쯤 심 씨 친척 동생과 함께 창원 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47살 A 씨를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창원지방법원이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공개수배 6일 만인 지난 3일 오전 10시 10분쯤 서울 면목동의 한 모텔에서 심천우와 강정임을 붙잡았습니다.
공범인 심천우의 6촌 동생 29살 심 모 씨는 지난달 27일 같은 혐의로 먼저 검거돼 구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