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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파란 눈의 IS' 샐리 존스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고 싶다" 눈물

[뉴스pick] '파란 눈의 IS' 샐리 존스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고 싶다" 눈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에 합류해 활발히 활동하던 백인 여성이 최근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4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IS의 주요 조직원으로 활동하던 영국인 샐리 존스의 근황이 전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존스는 자신의 오랜 친구인 아이샤 씨와의 통화에서 "영국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IS가 내 귀국을 막고 있다"고 울부짖으며 호소했다고 합니다.

존스는 현재 IS 내부에서 비밀 여성조직을 전담하며 '여성 2인자'로 꼽힐 만큼 영향력을 가진 인물입니다.

IS의 각종 선전전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되며 서방 국가에서 IS 대원을 흡수하는 데 큰 공을 세우고 있습니다.

현재 미 국방부의 국제 테러범 적색 리스트에 올라 있는 존스는 원래 영국에서 두 아이를 홀로 키우던 싱글맘이었습니다.

인터넷 채팅을 통해 IS 대원인 주나이드 후세인과 가까워졌고 지난 2013년 9살이던 둘째 아들만 데리고 시리아로 건너갔습니다.

시리아에 입국하자마자 후세인과 결혼하고 IS에 가입했지만 지난 2015년 후세인이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하면서 남편과 사별했습니다.

존스와 함께 시리아로 떠난 둘째 아들은 현재 IS 대원들을 육성하는 소년 캠프로 보내져 훈련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트위터 Sally J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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