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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에 휩쓸렸던 하천작업 근로자 3명 모두 숨져…수색 완료

어제(4일) 경남 창원에서 하천 주변 복개구조물 보수공사 중 발생한 근로자 실종 사고와 관련해 1명이 어제 숨진 데 이어 나머지 실종자 2명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아침 7시 20분쯤 창원시 마산 회원구 사고 현장에서 1.8㎞가량 떨어진 수출자유지역 인근 바다에서 46살 김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8시 40분쯤엔 나머지 실종자 30살 강모 씨 역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 저녁 59살 김모씨가 발견된 직후 숨진 데 이어 오늘 나머지 2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되면서 현장 수색작업은 모두 마무리됐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후 4시 전후로 시간당 30㎜에 가까운 비가 쏟아져 불어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근로자가 소속된 업체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3시 반쯤 양덕천 복개구조물 보수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4명은 다리 밑 하천 쪽 박스 구조물 안에서 작업하다가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1명은 사고 직후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채 구조됐지만, 3명이 실종돼 소방당국과 해경 등이 수색작업을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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