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식통 "北 미사일, 고도 2천300㎞ 이상 비행 추정"

북한이 오늘(4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고도 2천300㎞ 이상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최고고도는 지난 5월 15일 발사한 화성-12형보다 높이 올라갔다"면서 "고도가 2천300㎞ 이상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성-12형의 최고고도는 2천111.5㎞였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발사된 미사일이 930여㎞를 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이 미사일이 40여 분간 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에 정상 각도로 미사일을 발사했다면 6천㎞ 이상을 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비행거리라면 미국 본토에 닿을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인 'ICBM급'이라고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