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부 고속도로를 달리던 장거리버스가 화물차와 부딪힌 뒤 전소하는 바람에 운전사 2명 등 버스 탑승자 48명 중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대중지 빌트가 현지시간 오늘 보도했습니다.
나머지 30명은 부상했고, 그중 수십 명은 부분적으로 많이 다쳤습니다.
오늘 사고는 구간별로 속도 무제한이 적용되는 독일의 고속도로, 아우토반 A9 구간에서 오전 7시께 일어났습니다.
작센 주에 있는 라우지츠 지역에서 출발한 버스가 남부 뉘른베르크로 가는 도중, 바이에른 주 뮌히베르크 구간에서 짐 싣는 견인 장치를 한 화물차와 추돌하고서 불이 난 뒤 전소했습니다.
화물차는 침대와 쿠션 등을 싣고 서행하고 있었습니다.
또 이탈리아 가르다호수가 최종 목적지였던 버스에는 드레스덴 사람들이 많이 타고 있었다고 지역 언론은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