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은 신임 정책위 의장으로 3선의 김세연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바른정당은 오늘(3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정책위 의장 후보자로 단독 등록한 김 의원을 만장일치 박수로 선출했습니다.
당 규정에 따라 후보자가 한 명인 관계로 별도의 투표절차를 거치지 않았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끄는 지도부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맡았다가 지난달 26일 이혜훈 신임 대표가 선출되면서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당내 대표적인 경제·정책통으로 꼽히는 김 의원은 부산 금정구에서 18대 총선부터 내리 3선에 성공했습니다.
김 의원은 당선 직후 의총에서 "공동체 안전과 사회 정의, 공정한 기회 등 가치 중심적인 정책을 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오늘 의원총회에는 이혜훈 대표를 비롯해 김 정책위 의장과 가까운 유승민 의원이 19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