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 탄천
한강 권역인 탄천과 안양천, 한탄강 등의 일부 지점에서 중금속 수치가 '나쁨'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 하천과 내륙 호수 258곳의 퇴적물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구리, 납, 니켈, 비소, 수은, 아연, 카드뮴, 크롬 등 8개 중금속 항목과 총인, 총질소, 유기물 등 3개 일반 항목을 평가했습니다.
중금속 항목 검사에서 하천 174곳 가운데 '보통' 등급을 받은 지점이 70곳 40.2%로 나타났고, '약간 나쁨'이 85곳 48.9%, '나쁨'이 12곳으로 조사됐습니다.
'나쁨' 등급을 받은 하천 지점은 탄천, 안양천, 신천, 한탄강, 수영강, 양덕천, 금호강, 갑천, 옹포천, 동홍천 등 입니다.
이 가운데 탄천의 경우 구리 Ⅱ등급, 수은 Ⅲ등급, 카드뮴 Ⅱ등급을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