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 스타 하인스 워드,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위촉

한국계 미식축구 영웅 하인스 워드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됐습니다.

워드는 조직위 서울사무소에서 위촉패를 받은 뒤 "선수로 활동하면서 감사할 만한 일을 많이 받았다"라면서 "평창 대회를 통해 갚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관중이 가득 찬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뛸 수 있도록 대회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미식축구리그 NFL 피츠버그 스틸러스 소속으로 14시즌 동안 활약한 워드는, 2006년 슈퍼볼 MVP 수상, NFL 올스타전 4차례 출전 등 금자탑을 쌓으며 한 시대를 풍미했습니다.

지난 2010년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는 대통령 직속기구인 '대통령 아태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 현재는 CNN 해설가, NBC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하인스 워드 재단을 통해 한국 내 혼혈 청소년을 돕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