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오늘(1일) 오후 5시 40분쯤 서귀포 남동쪽 48㎞ 해상에서 2천500여 톤급 화물선으로부터 9.2톤급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 62살 김 모 씨 등 6명을 구조했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구조된 6명 중 선원 53살 강 모 씨는 건강이 위독해 헬기를 타고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다른 선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해경은 밝혔습니다.
선장 김씨는 배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침몰했다고 얘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경은 선장 김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