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은 사진을 찍으면 자신이 원하는 사람과 공유가 가능하고 다른 사람은 저장할 수 없다는 점에서 휘발성과 폐쇄성, 익명성 등을 제공해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스냅챗'이 전 세계적인 위치 공유 기능을 탑재한 '스냅맵'을 공개하자 사람들 사이에서는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스냅맵 광고](http://img.sbs.co.kr/newimg/news/20170630/201064845_1280.jpg)
그러나 몇몇 사람들은 사생활 침해가 심각하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습니다.
한 사용자는 '친구에게 문자로 만나자고 했는데 친구가 할머니를 방문해 거절했다'는 내용의 문자를 올렸습니다.
이 사용자는 친구가 실제로 할머니 집에 있는지 '스냅맵'을 이용해 확인했지만 친구가 다른 곳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농담을 섞어 "서운했다"고 말했습니다.
![스냅맵 사용 후기](http://img.sbs.co.kr/newimg/news/20170630/201064846_1280.jpg)
놀랄 정도로 정확한 위치 인식 기능에 미국을 비롯한 몇몇 나라에서는 범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 이용자는 "스냅맵이 매우 정확한 위치를 알아내게 하고 친구가 아닌 모든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납치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Snapchat 공식 유튜브 캡쳐, 트위터 @Youssefmokht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