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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트럼프, 中 상표권 이해상충 논란…기업가 뽑은 美 책임"

미 언론이 트럼프 그룹의 중국 내 잇따른 상표권 획득과 관련해 중국에 비판적 시각을 보이는데 대해 중국 관영 매체가 "기업인을 대통령으로 뽑은 미국에 책임이 있다"며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오늘(15일) "트럼프 대통령의 이해상충 논란은 대부호가 대통령으로 선출됐을 때부터 예견된 것"이라며 미국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상표권 허가와 관련해서는 "담당기관이 중국의 법과 규정을 엄격히 준수해 상표권을 허가한다"며 "해당기관은 미국 여론의 눈치를 볼 이유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앞으로도 트럼프그룹의 상표권 등록에 관해서 법에 따라 허가할 것은 허가하고, 허가하지 말아야 할 것은 반드시 불허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에는 트럼프 대통령 이름으로 된 중국 내 상표권이 110여개 등록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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