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3일)은 일하는 청년들에게 목돈마련을 도와주는 사업 소식입니다.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가 시행하는 '일하는 청년통장'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면서 자산을 형성하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영은/경기 부천 상동 : 현재 집에 대출이 많아 대출금 상환해서 집을 좀 넓혀가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경기도는 지난 4월 '일하는 청년통장' 대상자로 5천 명을 선발해 이번 주부터 통장을 개설하는 약정식을 여는데요, 3년간 통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재정상담, 재무교육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최정진/경기도 사회적일자리팀장 :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좀 더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청년통장' 사업을 통해 근로 청년이 매달 10만 원을 저축하면 도 지원금과 민간기부금, 이자를 합해 3년 뒤 1천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지원대상은 경기지역에 사는 만 18세에서 34세까지의 청년으로, 1인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의 100%, 월 165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경기도는 오는 9월 사업에 참여할 4천 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