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1차관 이인호·농림차관 김현수·여성차관 이숙진·방통위 상임위원 고삼석

문재인 대통령은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이인호 산자부 차관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김현수 농림부 차관보, 여성가족부 차관에 이숙진 한국여성재단 상임이사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차관급인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는 지난 8일 3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고삼석 전 방통위 상임위원을 임명했습니다.

이로써 현행 정부 직제상 17개 부처 중 21명의 차관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이인호 산자부 1차관은 서울 출신으로 산업부정책기획관과 무역투자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산업통상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강점이며 온화하면서도 책임감이 강한 리더십의 소유자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김현수 농림부 차관은 대구 출신으로 농림부식품산업정책관과 기획조정실장, 차관보를 거쳤습니다.

농축산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고 신중하고 치밀한 업무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은 광주 출신으로 참여정부 청와대 양극화민생대책비서관을 지냈고 젠더사회연구소장과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했습니다.

여성학을 전공한 학자이자 여성운동가로 격차해소와 사회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연구업적과 공직 경험을 겸비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겸임교수를 거쳐 국회 방송공정성특위 자문위원과 미디어미래연구소 미디어역량증진센터 원장을 지냈습니다.

방송통신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서 방통위 상임위원 재임 시 위원회 내부의 여러 난제들을 탁월하게 해결해왔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