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65%는 아베 신조 총리가 자신의 친구가 이사장인 사학에 수의학부 신설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관련, 정부 해명을 납득할 수 없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NHK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3일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27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가케 학원 수의학부 신설은 적절한 절차에 의한 것이라는 정부 설명을 납득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다지 납득할 수 없다' 33%, '전혀 납득할 수 없다' 32%로 나타났습니다.
납득할 수 있다는 응답은 25%였습니다.
수의학부 신설은 '총리의 의향'이라고 적힌 문서가 정부 내에서 작성됐다고 폭로한 마에카와 기헤이 전 문부과학성의 사무차관을 국회 증인으로 소환해야 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52%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다고 답한 비율은 1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