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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드 도입여부 올 여름 결정…이지스어쇼어와 '저울질'

日, 사드 도입여부 올 여름 결정…이지스어쇼어와 '저울질'
일본 정부가 북한 미사일위협에 대비한 탄도미사일방위 강화방안을 올 여름 중에 결정할 계획이라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NHK는 방위성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이 어떤 수준인지를 파악한 뒤 새 요격미사일 시스템을 정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일본은 미사일방위 강화방안으로 '이지스 어쇼어'와 '사드'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지스 어쇼어'는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에 탑재된 요격미사일과 고성능 레이더를 지상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상시적인 요격 태세를 갖출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이에 배해 사드는 보다 높은 고도에서 요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집권 자민당 내에선 비용 문제 때문에 사드보다 이지스 어쇼어의 도입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일본 전역을 방어하려면 사드의 경우 7조6천억 원이 들지만 이지스 어쇼어는 1조6천억 원 정도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방위성 내에서는 비용이 더 들더라도 사드를 도입하면 보다 다층적인 요격 태세를 갖출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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