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지구 반대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대형 자연재해가 발생했습니다.
서부지역 관광도시 '나이스나'에서 큰 산불이 난 건데요, 금요일 시작된 산불은 건조한 날씨 탓에 강한 바람을 타고, 산 아래 마을까지 번졌습니다.
갑자기 덮친 산불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 6명이 안타깝게도 연기에 질식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천여 명과 소방헬기 석 대를 동원했지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곳은 최근 가뭄이 이어지며 피해가 더 커지고 있는데요, 빨리 산불이 진화돼 추가 피해가 없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