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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믿지" 여자친구 속여 1억여 원 챙겨

"오빠 믿지" 여자친구 속여 1억여 원 챙겨
여자친구를 속여 1억 원이 넘는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7살 김 모 씨를 구속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김씨는 2013년 7월부터 11월까지 6차례에 걸쳐 여자친구 A 씨에게 "동생이 교통사고를 내 급히 합의금을 마련해줘야 하니 돈을 좀 빌려달라"고 속여 1억1천6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이 돈을 대부분 생활비로 탕진했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계속 채무상환을 미루다가 지난해 말 4년가량 사귄 A 씨와 헤어진 뒤 연락을 끊었습니다.

A 씨는 김 씨를 믿고 돈을 빌려주느라 은행에서 거액의 대출을 받아 현재 이자를 내는 데 급급하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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