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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직업재활시설서 불…50여 명 대피 소동

어제(9일)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있는 2층 건물 옆 기계실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2천만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불이 난 건물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재활시설로 1층에는 휴지를 만드는 작업실이 있고, 2층에는 사무실과 식당이 있습니다.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있던 53명의 장애인과 담당교사들은 모두 대피한 상태였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실에서 전기 누전으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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