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해 보강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9일) 낮 정 씨의 아들 보모까지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정 씨의 두 돌 된 아들을 돌보던 60대 보모 고모 씨는 올해 1월 정 씨가 덴마크 경찰에 체포될 당시 함께 있었던 인물입니다.
검찰은 고 씨를 상대로 정 씨의 덴마크 도피 과정과 자금 관리 상황 등을 캐물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씨의 아들과 고 씨는 정 씨가 체포된 이후 덴마크 올보르시가 제공한 비공개 거처에서 머물러왔습니다.
이들은 최근 정 씨의 불구속 결정으로 덴마크 당국이 정 씨 아들을 계속 보호할 명분이 없다며 데려갈 것을 요구하자 귀국을 결정하고, 그제 입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