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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갑근 "검찰 바람에 흔들리거나 좌절하면 국민과 나라 불행"

물갈이 인사로 불명예 퇴진하게 된 윤갑근 대구고검장이 오늘(9일) 이임식에서 아쉬운 심경을 피력했습니다.

윤 고검장은 "비록 저는 떠나지만, 국민 안녕과 인권을 지켜야 하는 검찰 소명이 너무 크기에 흔들리지 말고 굳은 의지로 본분을 다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바람에 흔들리거나 좌절해서는 안 된다"며, "그것은 국민과 나라의 불행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법무부는 어제 윤 고검장을 포함해 4명의 고검장·검사장을 한직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하는 문책성 인사를 했습니다.

윤 고검장은 인사 발표 직후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윤 고검장은 지난해 우병우 전 민정수석 수사를 전담하는 특별수사팀장을 맡아 각종 의혹에 면죄부를 줬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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