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유럽증시 대형 이벤트 속 혼조 마감… 런던 0.38% ↓

유럽의 주요 증시가 영국 총선이 있는 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8% 떨어진 7,449.98를 기록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 협상에 큰 영향을 미칠 총선 결과가 나오기 전 마감한 결과였다.

소비재 분야 주식의 낙폭이 컸다.

식품 등을 취급하는 유니레버 주가는 1.7%가량 밀렸고, 대형 주류기업인 디아지오 주가는 약 1.9% 꺼졌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2% 내려간 5,264.24에 장을 종료했다.

그러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32% 상승한 12,713.58에, 범 유럽 유로 STOXX 50 지수는 0.44% 뛴 3,564.44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이날 유럽에선 최대 정치 이벤트인 영국 총선 외 경제 분야 주요 일정으로 인식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도 관심이 쏠렸다.

ECB는 제로 기준금리 등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앞으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여지를 더 낮췄으나 전면적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시그널을 분명하게 내비치지 않았다.

시장에선 그럼에도, 유로존 경제회복세와 물가상승률 추이를 고려할 때 ECB가 적정 시점에 테이퍼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