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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용인 동백 세브란스병원, 2년 반 만에 재착공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7일)은 2년 넘게 공사가 중단됐던 용인 동백 세브란스병원 공사가 다시 시작된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용인의 동백 세브란스 병원이 재착공식을 갖고 공사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용인에 들어서는 첫 번째 대학종합병원인데요, 의료복합단지 형태로 조성될 전망입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용인 동백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12년 첫 삽을 떴지만, 2년 반 만인 2014년 12월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자금이 부족하고 사업전망이 불확실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상 2층까지 골조공사만 마무리된 채 2년 6개월 방치돼 오다가 이번에 재착공식을 가졌습니다.

사업을 다시 시작하도록 연세의료원 측을 움직인 건 용인시였습니다.

병원 운영만으로는 사업성이 낮아서 망설이고 있던 연세의료원 측에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제시했습니다.

병원건립부지를 포함한 20만 8천 ㎡ 부지에 종합병원 외에도 바이오·제약 관련 기업 등 수익성 높은 의료 관련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입니다.

[정찬민/용인시장 : 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되는데 병원뿐만이 아니고 의료연구소·의료시설·노인병원 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들어섭니다. 앞으로 모든 분야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세의료원 측은 모든 것이 자동화한 최첨단 의료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윤도흠/연세의료원장 : 요즘 4차 산업혁명과 AI(인공지능)·ICT(정보통신기술) 이런 쪽이 화두가 되지 않습니까. 저희 세브란스 병원에서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타임 시점이 잘 맞았습니다.]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2년여 뒤인 오는 2020년 초 진료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지하 4층 지상 13층 규모로 755병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이 포함단 복합 의료단지가 용인 동백에 문을 열게 되는 겁니다.

용인시민들은 종합병원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고 4천 개가 넘는 일자리가 만들어지면서 침체를 겪고 있는 동백지역 상권도 크게 활성화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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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 시장은 베이징대 초청 강연에서 4차 혁명 시대에는 기본소득이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면서 성남시의 청년 배당정책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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