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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김현수 무안타 침묵…오승환 사흘째 휴식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타자 추신수와 김현수가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텍사스 소속의 추신수는 오늘(5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휴스턴과 벌인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습니다.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44로 떨어졌습니다.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투수 브래드 피콕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습니다.

3회 말에는 2아웃 상황에서 1루수 직선타로 잡혔고, 5회 말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7회 말에는 2아웃 2루에서 토니 십이 던진 공에 몸을 맞아 출루했습니다.

그러나 후속 타자 엘비스 안드루스가 삼진을 당하면서 텍사스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추신수는 7대 2로 패색이 드리운 9회 말 2아웃 1루에서 텍사스의 마지막 타자로 등장했습니다.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1루 주자 피트 코즈마가 무관심 도루로 2사 2루를 만들었지만, 추신수가 루크 그레거슨에게 투수 앞 땅볼로 잡히면서 경기가 끝났습니다.

텍사스는 4연패에 빠졌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은 10연승을 달렸습니다.

김현수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벌인 홈경기에 선발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대타로 나와 범타로 물러났습니다.

7대 3으로 뒤진 9회 초 1아웃 1루에서 포수 프란시스코 페냐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우완 맷 반스의 시속 155㎞짜리 직구를 공략했으나 3루수 땅볼로 잡혔습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58로 떨어졌습니다.

세인트루이의 마무리투수 오승환은 팀의 연패 속에 사흘째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오승환은 지난 2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시즌 13호 세이브를 거둔 뒤로 승리를 지킬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는 박병호와 황재균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나란히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볼티모어 산하 노퍽 타이거즈와 방문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서 뛰는 황재균은 콜로라도 산하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와 벌인 원정 경기에서 2타수 2삼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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