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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율 '역대 최저' 38%로 추락…공화당 "내년 선거 비상"

트럼프 지지율 '역대 최저' 38%로 추락…공화당 "내년 선거 비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초기 지지율이 역대 최저로 추락하면서 내년에 중간 선거를 치러야 하는 공화당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CNN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발표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38%입니다.

NBC와 월스트리트저널이 어제 내놓은 공동 조사 결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9%로 나타났습니다.

여러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평균 40.9%로 나타났고 국정 수행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53.8%였습니다.

취임한 지 불과 115일 지난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미국을 이끈 대통령들과 비교해도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형편없는 수준입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취임 초반 지지율은 64%로 트럼프 대통령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각각 56%, 45%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점점 추락하면서 공화당 내에선 내년 선거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갤럽의 제프리 존스는 "1946년 이후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이상이면 대통령의 친정 정당은 하원 중간 선거에서 평균 14석을 잃는다. 지지율이 50%를 넘지 못하면 잃는 의석 수가 36석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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