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황사 유입…주말에도 곳곳 비 소식

하늘빛이 흐린 금요일입니다. 황사도 유입되면서 지금 백령도엔 황사가 관측되고 있는데요, 오후부터는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황사가 영향을 주면서 중서부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높아지는 만큼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남쪽으로는 비구름이 지나면서 지금 충남과 남부 곳곳에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남부 지방의 비는 저녁까지 이어지겠는데요, 그 사이 강수량이 제주도에 5~20, 남해안에 5~10, 강원 남부와 충북에도 오후 한때 5mm 미만으로 적은 비가 내리겠고요, 특히 비가 오는 동안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불면서 강원 내륙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를 하셔야겠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내려갑니다. 오늘(12일) 서울은 23도, 강릉 26도 등 전국이 25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오후부터는 중부 곳곳에 또 한차례 비가 조금 예상됩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