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통령에 에마뉘엘 마크롱이 당선되자 외교가와 프랑스 한인사회는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됐다면서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마크롱은 경제와 대외관계 등에 있어서 전통적인 주류의 입장을 대변해온 정치인으로, 무역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마크롱은 평소 개방경제와 자유무역의 가치와 함께 유럽연합 잔류, 신산업 육성을 통한 프랑스 경제활력 제고 등을 역설해왔습니다.
북한 핵 문제 등 안보·외교 분야에서도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 등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행태를 비난해온 현 정부의 입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르펜의 반 이민자 공약들로 불안해하던 재불 한인사회도 안도하고 있습니다.
르펜은 이민자 수용을 잠정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데다, 외국인에게 돌아가는 복지혜택 축소 등을 주장해 그동안 한인사회에 우려가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