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혐의' 윤태준은 누구?…이랜드家·최정윤 남편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의 장남 윤태준(36) 씨가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28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세조사 2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윤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윤 씨는 지난 2014년 9월 한 상장사에 사장으로 취임한 후,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해 주가를 조작해 40억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윤 씨가 'D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만 회사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앱스토어에 입점한다'는 정보를 퍼뜨려 D사의 주가를 띄운 것으로 보고 있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 서울남부지법은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씨는 1998년 5인조 아이돌그룹 이글파이브로 가수 활동을 했던 이력도 있다. 2011년 4살 연상인 배우 최정윤과 결혼해 지난해 첫 딸을 얻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