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이너스 수출'에도 불구하고 수출의 질을 보여주는 일자리 증대와 부가가치 창출 효과는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수출의 우리 경제에 대한 기여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지난해 수출로 인한 직·간접적 취업자 수는 408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액 100만 달러당 취업유발인원은 8.23명으로, 2011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취업유발인원은 100만 달러 상당을 수출하기 위해 발생한 직접적인 취업자 수와 관련 부문에서 간접적으로 고용된 취업자를 의미합니다.
보고서는 "수출이 경제성장의 엔진으로서 역할을 하려면 양적 성장과 함께 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등 질적인 측면에서도 견고한 성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