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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테리, 올 시즌 마치고 첼시 떠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베테랑 존 테리가 올 시즌을 마치고 소속팀 첼시를 떠납니다.

존 테리는 구단 홈페이지에 "22년간 아껴준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지금이 팀을 떠나야 할 적기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을 마치고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한다"라고 작별인사를 남겼습니다.

14살 때부터 첼시 유스팀에서 뛴 테리는 1998년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고, 이후 한 팀에서만 선수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그가 첼시를 떠나있었던 것은 2000년 노팅엄 포리스트에서 임대 선수로 6경기 뛰었을 때가 전부입니다.

존 테리는 첼시에서만 713경기에 출전했고, 지난 시즌에도 24경기에 나서는 등 왕성하게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출전 기회가 크게 줄어들며 팀 내 입지가 좁아졌고, 지난해 11월 이후부터는 아예 출전 기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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