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제히 대선후보 등록…공식 선거운동은 17일부터

주요 5당 대선후보들은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오늘(15일) 일제히 후보자 등록을 할 예정입니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늘과 내일 후보자 등록을 거쳐 모레 17일 시작됩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오전 10시 안규백 당 사무총장이 대리인 자격으로 후보자 등록을 합니다.

문 후보는 직접 선관위를 방문하는 대신, 반려동물 정책을 발표하고 엄홍길 대장을 비롯한 산악인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전 9시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직접 후보자 등록을 합니다. 안 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앞서 공언한 대로 의원직 사퇴 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오전 10시 대리인인 이철우 사무총장을 통해 후보 등록을 합니다. 홍 후보는 직접 선관위를 방문하는 대신 대구와 울산, 부산 등 영남권 일대를 돌며 표심을 다지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낮 1시쯤 본인이 직접 후보자 등록을 합니다. 등록 뒤엔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처음으로 서울에서 유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측은 오전 9시 30분쯤 이혁재 사무총장이 대리인 자격으로 후보자 등록을 합니다. 심 후보는 오후 1시 30분에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대선에 임하는 포부를 밝힐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