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저는 뼛속까지 골목상인 아들…골목상권 보호하겠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대형복합쇼핑몰이 입지를 제한하고 적합업종 지정을 법제화해 중소상인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14일) 오후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직능시민사회단체 전국대표자회의에 참석해 "더는 갑질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등 불평등, 불공정 경제구도를 확실히 바꾸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상가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해 자영업자들의 세 걱정을 덜고, 자기 고용 노동자인 자영업자들의 고용보험 가입도 확대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튼튼히 만들고, 영세카드 우대 수수료율 기준을 현재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중소가맹점은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늘리겠다고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문 후보는 또 "부모가 시장에서 좌판장사, 구멍가게를 했다"며 "뼛속까지 골목상인의 아들이기 때문에 자영업자들의 심정을 잘 이해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