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황 권한대행 "핵심과제는 정부 교체 관계없이 지속 추진"

정부업무평가위원회 모두발언…"구조개혁 중단 없이 추진"

황 권한대행 "핵심과제는 정부 교체 관계없이 지속 추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4일 "노동개혁 등 구조개혁을 중단없이 추진하고 내수 및 수출 증대,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경제활력을 조기에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업무평가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나라의 생존과 번영, 국민의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과제들은 정부의 교체와 관계없이 지속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그리고 가계부채 감소와 서민 생활 안정에도 주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존립에 직결된 국가안보는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야 한다"며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북핵 위협에 강력히 대응하고, 안보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 "우리 경제·사회구조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과 기후변화 대응에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산업에 대한 연구·개발(R&D) 등 지원을 확대하고 교육·금융 분야에서도 과감한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 권한대행은 "역사학자 토인비는 '한 국가가 성숙하기까지는 숱한 시련과 반성, 그리고 성찰의 교훈이 축적되어야 한다'고 했다"며 "정부는 140개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하에서도 역량을 집중했으며 의미 있는 성과도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이 어렵더라도 성과는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잘못된 점은 반성을 통해 보완·발전시켜 대한민국이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각 부처는 국정과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연속성 있는 과제는 차기 정부에서 이행될 수 있도록 인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