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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여자골프-윤슬아·이승현 등 5명 첫날 공동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윤슬아와 이승현, 김지현, 김아림, 인주연 등 5명이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올해 만 31살을 넘긴 윤슬아는 경기도 용인 88골프장 나라·사랑코스(서 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를 적어내고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윤슬아는 2014년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 이후 3년 만에 통산 4승째에 도전합니다.

지난해 2승을 올렸던 '퍼팅의 달인' 이승현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로 역시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나란히 공동 선두에 나선 김지현과 김아림, 인주연은 생애 첫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올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허다빈을 비롯해 박지영, 김예진, 안송이, 김소이 등 5명이 나란히 3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6위에 포진했습니다.

지난해 3승을 기록하고 대상을 차지한 고진영은 2언더파를 쳐 '엄마골퍼' 홍진주, 박결 등과 함께 공동 11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8번 홀에서 멋진 벙커 샷 이글을 선보인 김민선은 1언더파 공동 24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 2년간 미국 LPGA 투어에서 뛰다 국내 무대로 복귀한 2014년 KLPGA 신인왕 백규정은 1오버파 공동 48위로 출발했습니다.

미국 LPGA 멤버 장하나는 3오버파, 삼천리 소속의 배선우는 5오버파를 적어내며 하위권으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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