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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나 홀로 중년'…10명 중 1명은 판잣집·컨테이너 거주

혼자 사는 35~64세 중장년층의 10%는 판잣집이나 컨테이너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연구원은 최근 '2016년도 주거실태조사' 자료를 토대로 1인 가구의 연령대별 주거 특성을 분석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는 1천911만1천30가구이며 1인 가구는 520만3천196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35~64세 중장년 1인 가구는 228만8천79가구입니다.

지난해 중장년 1인 가구의 10.1%는 판잣집이나 컨테이너 등 주택 이외의 거처나 지하·반지하·옥탑방, 쪽방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가구로 집계됐습니다.

1인 가구 중 중장년의 주거취약 가구 비율은 다른 연령대인 청년 6.7%나 노인 6.1%보다 높고 전체 가구의 주거취약 가구 비율 3.9%의 배 수준을 넘습니다.

중장년 1인 가구 중 지하·반지하·옥탑방에 거주하는 비율은 6.3%, 쪽방은 1.3%였습니다.

중장년 1인 가구의 41.3%는 보증금 있는 월세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가는 27.9%, 전세는 1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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