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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교환기' 설치된 인형뽑기방만 노려 현금 턴 20대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의 인형뽑기방을 돌며 지폐 교환기에 들어 있는 현금을 훔쳐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인형뽑기방에 들어가 지폐 교환기를 공구로 뜯고 현금을 훔친 혐의로 26살 김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11일 새벽 4시 40분쯤, 광진구의 한 인형뽑기방에 들어가 노루발못뽑이로 지폐 교환기 2대를 부수고 현금 23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인형뽑기방을 돌며 모두 18곳에서 4천 6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훔쳐서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정한 직업 없이 인테리어 공사 현장 등에서 일했던 김 씨는 인형뽑기방이 무인으로 운영돼 관리가 소홀하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김 씨는 모텔 등을 돌며 훔친 돈을 생활비와 유흥비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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