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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행동 "檢이 우병우 영장기각 초래…수뇌부 수사와 개혁해야"

15일 22차 범국민행동의 날, 세월호참사 3년 기억문화제 등 개최

퇴진행동 "檢이 우병우 영장기각 초래…수뇌부 수사와 개혁해야"
주말 촛불집회를 주최해 온 퇴진행동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검찰 수뇌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퇴진행동은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수뇌부와 우 전 수석은 각종 국정농단 사건 수사에 있어서 '팀플레이'를 했다"고 주장하면서, "문건 유출과 기밀 누설로 수사 방향을 틀었던 동업자이자 공범"이라고 검찰을 비판했습니다.

또, "우 전 수석에 대한 영장기각은 검찰이 초래한 것"이라며 "검찰은 정의를 세우는 기관이 아니라 권력의 해바라기였다"고 밝혔습니다.

퇴진행동은 세월호 참사 3주기인 16일을 하루 앞둔 15일 '22차 범국민행동의 날'을 열겠다는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모레 오후 5시 30분부터 1시간 정도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수습과 철저한 선체 수사,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하는 본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저녁 7시부터는 광화문광장을 포함해 국내 91개 지역과 해외 11개국 40개 도시에서 '세월호 참사 3년 전야 기억문화제'가 열립니다.

참사 당일인 16일에는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단원고가 있는 경기도 안산에서 추모 행사가 열립니다.

오후 1시 안산역 광장에서 출발해 안산합동분향소로 이어지는 행진이 예정돼 있습니다.

오후 3시부터는 분향소에서 단원고 5기 졸업생 합창 등 행사와 분향소 헌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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