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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도중 사망자 경찰 책임" 폭력시위 주최 혐의 정광용 경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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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용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오늘(12일) 오전 경찰에 출석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일 폭력집회를 주도한 혐의에 관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 총장은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게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선 이후에 성실하게 조사 받을 수 있는데 (지금) 오라고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조사 시점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특히 시위 당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경찰이 과잉진압을 했기 떄문이라며, "(당시) 군중은 다들 흥분했고 저는 '침착하라. 폭력을 쓰지 말라' 지침을 내렸으나 경찰이 과잉으로 대항(진압)했다"면서 책임을 부인했습니다. 정 총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일인 지난달 10일 헌법재판소 주변에서 폭력시위를 주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시위에서 3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다치는 등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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